새해에도 눈이 뽀얗게 내렸습니다.

몇 년 만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어요.

애들 어렸을 때는 그래도 눈이 자주 내렸는데...

모처럼 눈이 오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새해 가 되었습니다.

2년 전 

사과 마이스터 과정에 입학해서 2년 학교 다니라고 했을 때

시간 없어서 못해요. 바빠요. 안돼요.라고 하다가

결국은 등록을 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2년 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랫만에 책상에 앉아서 수업들으려니 힘들었지만

2년동안 열심히 다녀 많은 걸 보고 배웠으니

이제 더 부지런히 제 농장에 배운 걸 활용해서 

더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만들어볼께요.

작년에 큰섭이가 고3 작은 섭이가 중3이었어요.

올해 둘 다 졸업을 하는데

큰 섭이는 원하는 대학헤 합격을 하여

지금 열심히 과수원에 와서 저희 일을 돕고 있구요.

작은 섭이는 1월 6일이 졸업이라 막바지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시골 중학교에는 이런 저런 행사가 참 많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브라스앙상블 연주회와 학교 축제가 있었어요.

여름에 학부모에서 만들어준 떡볶이가 너무 맛있었다고

다시 한번 더~~~외쳐주는 아이들 덕분에 

엄마들이 모두 모여 떡볶이와 어묵파티도 하였구요.

학교에서 키가 제일 큰 작은 섭이가 

쫄쫄이 옷을 입고 후레쉬맨  춤추는 것도 진풍경도 구경했어요.

이제 슬슬 설날이 다가오니 설 선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박스도 만들어 놓고 택배 보낼 준비중입니다.

가정용 사과는 모두 품절입니다.

못난이 흠집 사과는 여유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못난이는 크기가 큰사과에요)

못난이 사과는 2월까지 판매될 예정입니다.

꼬마사과도 수량 얼마 없습니다.

수확 후  첫 주문 때 주문이 몰려서 일시품절시켰다가

다시 주문창 열어놨구요.

선물용사과는 

5kg 10kg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 부터 주문 하시면 따로 메모를 남기시지 않으면

11일즈음 발송 시작하겠습니다.

단체 주문은 미리 전화 주시고.

메일로 주문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oksary@hanmail.net

저는 또 작업장으로 포장하러 갑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문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