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섭이네 소식

섭이네 소식

섭이네 소식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설 선물용 시작~
작성자

못잊어사과 (ip:) 조회수 :1106

작성일 2021-01-13 10:19:35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2021년입니다.

작년 한해 모두들 힘드셨죠?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도시는 코로나로 힘들고

농사짓는 우리는 자연재해로 최악의 해를 겪었습니다.

꽃피는 봄에는 냉해로 꽃이 죽어버리고

여름엔 두달 가까운 최악의 장마로 사과는  제대로 크지를 

못하는 최악의 해가 2020년이었습니다.


사과가 제대로 크지를 못하니

제대로 된 사과는 추석무렵에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했었습니다.

추석무렵엔  못난이 사과에도 넣지 못하는 쉽게 상하는 흠을 가진 

사과들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10kg 7만원씩 경락을 받고

제대로 된 사과는 5kg 6~7만원씩 해도 사과가 없으니~~~.


이번 설에도 또 반복입니다.

저희 집은 직거래 하는 걸 알기에 아에 상인들이 들어 오지를 않는데요.

올해는 어지간히 사과가 귀하긴 귀한가 봅니다.

우리집에도 계속 연락을 오는 걸 보니....


오늘 선물용사과를 판매시작하면서 가격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보다 선물용 가격을 조금 인상을 했습니다.


그래도 시중에서 접하시는 사과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수량이 많지가 않아서 많은 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5kg 상품만 준비하겠습니다.


5kg - 15과 4만원

5kg -14~13과 4만5천원

5kg - 12~10과 5만원


세가지 상품 잘 준비해서 메모하신 날짜에 보내 드릴께요.


여러 곳에 보내실 때는 수량을 장바구니에 한꺼번에 담으시고

자유게시판에 잠금글로 주소 성함 전화번호 등 메모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로 택배배송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혹시 해당 우체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업무가 정지되어 몇일씩 늦어지기도 합니다.

날씨도 변수여서 많이 추우면 사과가 얼어버릴까 발송을 못하게 되기도 하고..

가급적이면 1월안에 사과를 수령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003년

귀농해서 첫 사과를 수확해서 사과 판매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직거래를 할것이냐

도매시장에 출하할것이냐......

당장엔 도매시장에 출하하여 수익을 올리는게 맞겠지만

내가 지은 농산물을 내가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주는데로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

내 사과는 이렇게 안전하게 껍질채 먹을수 있게 농사지었는데

도매시장에선 다 필요없고 크기만 크고 색깔만 이쁘면 1등.

먹는 과일인데 안전성에 최우선을 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희는 한번도 제초제 비대제등 호르몬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우면서 직거래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늘과 동업 잘 되었을 때는  괜찮은데

하늘이 심술을 부리는 해에는 힘든 해가 되곤 합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건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해서 시장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아서에요.

안전하게 맛있는 농산물을 키울수 있는건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부지런히 준비해 놓을께요.

늘 고맙습니다.


                                                          -섭이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 / 평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