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농사의 마무리인 사과수확을 끝냈습니다.
몇 년만에 사과맛이 제맘에 쏙들어요.
여름엔 무더웠고
가을엔 반갑지않은 가을비로 사람속을 태웠지만
그래도 사과는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사과꽃이 피고 180일이면 부사(후지)는 수확을 하게됩니다.
초봄에 가지치기를 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지나버리고 여기는 초겨울 날씨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수확을 마무리하고
저온창고에 잘 입고시켜뒀습니다.
이제 주문서가 들어오는데로 발송만 하면되도록 모든 준비는 끝냈습니다.
올해부터는 부사도 판매방법을 조금 바꿔보려합니다.
가정용사과는 5kg 기준으로 16과부터 22과크기의
사과가 골고루 들어갑니다.
크기선별을 따로 하지않으니 박스에 꽉 채워서 보내볼께요.
맛있는 사과로 잘 챙겨서 담을께요.
선물용사과는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판매합니다.
(5kg 15과 , 13과 등등)
살짝 흠이있는 사과는 사과판매가 어느정도되어야 판매가 가능하니
11월 말쯤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2016년도 길고 긴 가뭄과 무더위를 이겨내지 못한 나무들은 다 잘라내고
새로운 과수원을 만들려고 공사중이랍니다.
2019년 봄이 되면 일하기 조금은 수훨한 사과과수원이 되어있을껍니다.^^
문의사항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구요
저는 사과 선별하로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